[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 선수들에게는 각 팀의 스프링캠프지가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스프링캠프 시범 경기 일정 '올스톱'을 선언한 뒤, 이달 말로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을 최소 2주 연기한 상태다. 아직 메이저리그 선수 중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내달 중순 일정 재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는 선수들이 소속팀 스프링캠프지에 머무르며 생활하는 게 코로나19 감염을 피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지에는 구단 의료진이 대기 중인 만큼 안전이 보장됐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보라스는 15일(한국시각) '뉴욕 포스트'를 통해 "선수들에게는 스프링캠프지에 머물 권한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 머무는 데는 이득이 있다. 루틴을 유지할 수 있고, 감염 위험이 발생하는 이동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라스는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지에서 언제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만약 무슨 일이 생겨도 즉시 치료를 받는 게 가능하기도 하다. 만약 선수 중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왔다면 내 생각도 달랐을 수 있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라스는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지에서 매일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자가격리를 제외하면 그나마 가장 격리된 공간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일정은 중단을 선언했으나 선수들을 위한 훈련 시설 등은 그대로 운영 중이다. 선수들은 구단과 합의를 통해 캠프에 머무를 수도 있지만, 각자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 와중에 보라스의 고객 류현진은 현재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지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조만간 팀 미팅에 참석한 후 더니든에 남을지, 혹은 개인적인 일정에 돌입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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