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코로나19로 이번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잔여 경기 일정과 방식이 불가피하게 바뀐다. 유럽 다수 국가의 정규리그 일정을 고려할때 지금 같은 방식으로는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마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축구연맹은 결승전과 4강전을 특정 도시에서 4일에 걸쳐 단판 승부 형식으로 모두 치르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고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아스가 15일 보도했다. 유럽축구연맹은 17일 55개 회원국 대표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책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투표를 통해 방식을 결정할 것 같다. 경기위원회가 이 대안을 만들어 보고한 상태다.
아스에 따르면 UCL 4강과 결승전은 터키 이스탄불, 유로파리그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두 도시는 이번 두 대회 결승전 개최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지 않았다면 UCL과 유로파리그 둘다 준결승까지는 홈 앤 어웨이로 결승 진출팀을 가린 후 단판 승부로 챔피언을 결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유럽 빅5리그 등 대부분의 리그가 중단된 상황에서 유럽클럽대항전이 가능한 날짜가 충분히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모두 단판 승부로 한 곳에 모여 치르는 안은 만들었다.
현재 UCL과 유로파리그는 16강에서 스톱됐다. 16강을 다 치른 팀도 있고, 아직 남은 팀도 있다. 유럽축구연맹의 난제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8강팀을 가려내느냐가 될 것이다. 파리생제르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탈란타, 라이프치히가 UCL 8강에 진출했고, 바이에른 뮌헨-첼시전, 바르셀로나-나폴리전, 맨시티-레알 마드리드전, 유벤투스-리옹전은 한 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유로파리그 16강전도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8강도 홈 앤 어웨이로 치르기에 무리다. 따라서 8강도 단판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 장소는 중립 지역 또는 추첨으로 진행해야 한다.
유럽축구연맹은 올해 6월 치를 계획이었던 유로2020도 예정 대로 갖기 어렵게 됐다. 연기가 불가피한데 이 일정 연기는 국제축구연맹과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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