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스릴러 영화 '보고타'(김성제 감독, 영화사 수박 제작)가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콜롬비아 로케이션 촬영을 중단하고 전 스태프 귀국 조치를 취했다.
'보고타'의 투자·배급사인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 관계자는 20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지난 1월부터 콜롬비아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이어간 '보고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출연 배우와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촬영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고타'는 감염콜롬비아 정부의 코로나19 지침을 잘 따르면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점점 심각해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촬영 진행을 계속 고민해왔다. 최근까지도 촬영과 회의를 거듭한결과 로케이션 촬영을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고 송중기 배우를 포함한 모든 출연 배우와 전 스태프가 귀국하기로 했다"며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항공편이 거의 중단돼 귀국편 항공 스케줄을 찾기가 어려운 상태다. 현지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귀국 노선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보고타'는 1990년대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90% 이상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에서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블록버스터다.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고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보고타'는 지난 1월 촬영해 최근까지 절반 정도의 촬영을 이어간 상태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촬영을 중단하고 귀국하게 된 것. 제작진은 큰 제작비 손실 속에서도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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