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손현주가 '이태원 클라쓰'에 재등장해 꽉 찬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손현주는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방송 초반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아버지 박성열 역으로 특별 출연해 박새로이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활약을 펼쳤다. 종영을 1회 남긴 지난 20일 '이태원 클라쓰'에 재등장한 손현주는 역할의 크기를 무색하게 만든 명품 연기로 이름값을 증명해 냈다.
지난 15회 방송에서는 박새로이가 사고를 당해 사경을 헤매는 동안 꿈속에서 아버지 박성열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성열은 꿈속에서도 여전히 아들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푸근한 아버지였다. 가슴 뭉클한 부자의 재회 장면은 손현주의 깊은 눈빛과 섬세한 표정이 더해져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이태원 클라쓰'를 꽉 채운 손현주의 연기 내공은 비하인드 컷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아버지 없이 힘들게 살아왔을 아들을 향한 미안함과 애처로움, 그런데도 열심히 살아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 붉어진 눈빛에 담겨있다. 또한 죽음의 기로에서 삶을 택한 박새로이를 꼭 안은 채 말없이 응원을 보내는 모습에서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든든하게 만든다.
매 작품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는 손현주는 현재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로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모범형사'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사가 은폐된 하나의 진실을 추적하는 통쾌한 수사극으로 손현주는 터프함과 의리로 무장한 18년 차 형사 '강도창' 역을 맡았다. 흉악범을 잡는 강력반 형사이지만 동내 아저씨 같은 친숙한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한편, 손현주가 주연을 맡은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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