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봄 축제가 방구석 1열에서 펼쳐졌다.
21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요즈음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한 다양한 장르 문화 콘텐츠를 모아 펼쳐 보여드린다"며 "2주 휴장에 들어간 세종문화회관 측이 저희와 뜻을 함께 해주셔서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보통 객석을 보며 아티스트들이 공연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객석을 배경으로 공연을 보여드린다"며 "방구석1열에서 관전중이신 시청자분들께 더 생생한 현장을 느끼시라고 전무후무한 무대를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서트의 처음은 김광민이 피아노로 감미롭게 열었다. '방구석 콘서트' 첫 무대는 '벚꽃 좀비' 장범준이 꾸몄다. 그는 지난 주 유재석이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참 좋아한다"고 말하자, "이번 콘서트에서 그 노래를 부르려고 했는데 취소됐다"며 아쉬워했다.
장범준은 첫번 째로 무대에 올라 취소된 본인의 콘서트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듯 노래를 열창했다. 유재석과 애착 인형들도 대기실에서 장범준과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며 빈 객석을 채웠다.
노래가 끝나자 MC들은 앵콜을 외쳤고, 장범준은 스스로 '연금'같은 노래라고 말했던 '벚꽃 엔딩'을 열창했다.
유희열은 "벚꽃엔딩의 연금을 노리는 새로운 곡이 등장했다"며 "송가인 씨와 유산슬 씨가 봄 노래를 준비중이라더라"라고 귀띔했다. 장범준은 "저야 영광이다. 저는 지금까지 많이 누렸다"고 겸손해했다. 마지막으로 장범준 "1회 첫 게스트가 저였었다. 영광이었다라는 말을 준비했는데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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