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마지막 남은 유럽축구의 빅 이벤트마저 무산시켰다. 5월에 열릴 예정이던 유럽대항전 결승전이 모두 연기됐다. 무기한이다. 언제로 다시 잡을 지조차 논의되지 않았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는 24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대항전 결승전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UEFA는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위협에 따른 결과로 2020년 5월로 예정됐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로파 리그 결승전을 공식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원래 이들 3개 대회 결승전은 5월말 터키 이스탄불(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오스트리아 비엔나(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그리고 폴란드 그단스크(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유럽을 강타하며 대회 개최가 불가능해졌다. UEFA는 이미 유로2020을 내년으로 미룬 데 이어 이번 유럽대항전 결승전 일정 마저 변경했다.
UEFA는 "날짜 재조정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며 연기가 일단은 무기한으로 이어질 것임을 언급했다. 이어 "지난 주 알렉산더 세페린 회장의 주도로 유럽축구의 대주주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뤄진 화상 회의에서 발족한 실무 그룹이 실현 가능한 대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날짜 재조정에 대한 검토가 시작됐다. 조만간 새로 조정된 결승전 날짜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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