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겸 셰프 이원일이 엄청난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원일은 24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 위大한 특집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원일은 최근 소식으로 "4월 말에 결혼을 한다. 예비 신부 직업이 PD인데 아이들과 요리하는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 앞에 계신 PD님들처럼 이렇게 앉아계셨는데 예비 신부가 그때 딱 눈에 띄었다. 운명인 것 같다. 프로그램 끝나자마자 커피 한잔하고 만나게 돼서 1년 반 정도 연애를 했다"며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 결혼을 앞두고 체중 관리를 하지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이원일은 "체중 관리를 하지 않는다. 몸을 써서 일하는 사람들은 밥을 끊으면 힘이 없어서 일을 못한다. 체중 관리보다는 부기 빼기 정도로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원일은 과거 빨리 먹기 대회 수상 이력이 있음을 알리며 '먹력'을 과시했다. 이원일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저희 동네에 굉장히 큰 슈퍼마켓이 있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유 빨리 먹기 대결이었는데 체급 차이가 있었음에도 제가 500ml 우유를 4병 먹어서 우승했다. 대학 시절에는 필리핀 덮밥 빨리 먹기 대회 전국 대회 상위권에 들었다"며 MC들과 게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진정한 '먹신'을 가리기 위해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한 후 먹방 대결이 시작됐다. 출연자들을 위한 소고기와 라면, 피자, 치킨 등 각종 종류의 음식을 준비한 제작진은 특별 매점 '유정이네 매점'을 오픈했다.
첫 주문에 나선 이원일은 삼겹살 2인분과 콜라 2개, 피자 한 판을 가볍게 주문했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음식을 즐기던 이원일은 "이렇게 계속 가신다면 고정으로 불러달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어렸을 때 어머니 증언에 따르면 제가 아롱사태고기를 써는 아저씨가 되고 싶다고 했다고 하더라. 태어날 때 4.3kg로 태어났는데 어머니 뱃속에서 열흘을 더 있었다. 어머니가 위험하실 정도였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슬림한 몸매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며 모태 먹신임을 입증했다.
이어 "탄수화물을 먹으면 고기가 먹고 싶은 법이다"라며 고기 추가 주문에 들어갔다. 맛있게 먹는 팁으로 "저희 어릴 때는 삼겹살이 냉동 유통이라 얇았다. 그런데 저는 그 삼겹살을 가위로 잘라서 먹어본 적이 없었다"고 밝혔고 직접 고기를 말아서 먹는 방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원일은 매운맛 강자를 가리기 위한 대결에 참여했다. 이원일은 매운 만두에 극강의 매운 소스를 찍어 먹고 고통스러워했지만 도전에 성공했다. 이원일은 보너스 칼로리 점수와 한돈까지 얻는데 성공했다. 중간 집계 결과 이원일 셰프는 8216 칼로리를 기록하며 중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플루언서 상해기가 제안한 디저트가 등장했고 산처럼 쌓인 도넛들을 본 이원일은 당황했다. 이원일은 "제가 빵을 오죽 좋아하면 도넛 가게를 차렸다. 그런데 한 개에서 두 개 정도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 없어 했지만 도넛을 먹은 후 끊임없는 먹방을 이어갔다. 이원일은 "제가 지금까지 도넛 4개를 먹었는데 웨딩 사진을 찍기 위해 그만두겠다"라며 인내심을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이원일은 "그동안 방송에서 먹셰프나 먹방 요정으로 불렸는데 앞으로 먹방 아기로 불리도록 하겠다. 진짜 먹신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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