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라힘 스털링(맨시티)이 최근 인터뷰에서 친정 리버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면서 스털링-맨시티-리버풀의 삼각관계가 재조명받고 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지난시즌 에티하드에서 벌어진 맨시티전을 앞두고 한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의 인터뷰를 다시 공개했다. 스털링이 이적료 49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2015년 리버풀 사령탑이었던 로저스 감독은 "라힘이 이적한 건 절대 돈 때문은 아니다. 돈을 원했다면, 리버풀에 남았을지도 모른다. 라힘은 최고가 되고 싶어 리버풀을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라힘에게 맨시티 입단 기회가 찾아왔다. 맨시티는 정상급 선수를 보유한 팀으로, 라힘은 그곳에서 더 성장하고 위너가 되길 원했다. 지금 보는 것처럼 말이다. 스털링은 그 나이(*이적 당시 20세)에도 세계 최고가 되길 원했다. 그것이 스털링의 특별한 점이다. 때때로 영국 선수들에게선 그러한 야망을 발견할 수 없다"고 스털링을 추켜세웠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스털링은 이적 당시 충성심 없이 돈을 보고 떠났다며 리버풀 팬들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았다.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도 "남자답게 행동하라"며 훈련 불참을 불사하고 이적을 강행한 스털링을 비판했다. 이적 이후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경기를 치를 때면 야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올시즌에는 리버풀 수비수 조 고메즈와 신경전을 벌이며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맨시티에서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한 스털링은 지난 24일 SNS 라이브 인터뷰에서 '리버풀로 돌아갈 생각이 있느냐'는 팬 질문에 "솔직히 리버풀을 사랑한다. 늘 내 마음속에 있다. 나를 성장시켜준 곳"이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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