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미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메이저리그(MLB) 선수 노조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올 시즌을 내다보고 있다.
메이저리그는 지금 모든 것이 멈춰있는 상황이다. KBO리그는 구단들끼리 자체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NPB도 한신 타이거즈 확진 선수가 발생하기 전까지 무관중 연습 경기를 계속하고 있었지만 메이저리그는 개막 연기가 결정된 후 자체 캠프도 중단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월말 개막, 6월말 개막 혹은 그 이후 개막 등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정해두고 고민 중이다. 더블헤더나 경기 축소, 포스트시즌 축소 등 변화는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니 클라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위원장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야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대유행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다. 정부의 특단의 조치에 대해서도 이해한다"면서 시즌 전체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 "선수들은 경기를 하고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클라크 위원장은 또 "물론 선수들은 관중들과 팬들이 가득찬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주변 상황을 고려했을때 그렇게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선수들은 기꺼이 그렇게 따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7월 중순에 LA에서 개최될 예정인 올스타전의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은 결정된 것이 없다. 사무국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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