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발행된 W매치 게임에서 회차당 평균 1850여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올 한 해 동안 발행된 36개 회차의 W매치 게임에서 평균 1853.3명이 적중했다. 더욱 날카롭고 수준 높아진 토토팬들의 분석 실력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W매치 게임은 1경기 2팀의 전반(1+2쿼터)와 최종(전반 포함 최종) 점수대를 맞혀야 한다. 게임의 전반적인 흐름을 정확히 읽어야 한다.
전력이 비슷하다면 양팀의 상대전적이 큰 도움을 줄 때가 있다. 대결 당시의 성적을 기준으로 두고, 최근 양팀의 분위기에 따라 점수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또, 강팀과 약팀의 대결일지라도 각 팀의 스타일에 따라 전반에 많은 힘을 쏟고 후반에 체력 조절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반대의 경향을 보일 경우 적중을 가르는 점수대가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2020년 한 해에 가장 많은 적중자를 배출한 회차는 지난 3월6일 펼쳐진 부산 BNK-인천 신한은행전을 대상으로 한 33회차다. 해당 게임은 무려 5717명의 적중자가 나왔다. 배당률은 29.7배를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5위와 4위를 기록할 정도로 비슷한 전력을 가졌던 양팀은 이날 경기에서도 거의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를 정확히 분석한 결과 많은 토토팬들이 적중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와 다르게 큰 징후 없이도 이변이 발생하며 토토팬들을 실망시킨 경기도 있다. 올 해 가장 많은 참여자를 기록했던 2회차에서는 무려 9만1663명이 도전했지만, 단 384명만이 적중에 성공했다. 가장 적은 적중자를 배출한 회차가 됐다.
당시 홈팀인 부천 하나은행과 원정팀 신한은행의 전력차이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신한은행이 급격하게 무너지며 하나은행이 32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얘기치 않은 이변이 발생한 결과 많은 토토팬들 역시 적중에 실패하게 된 것이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올 해 WKBL에서는 6000명에 가까운 토토팬이 적중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반대로 이변에 희생양이 됐던 경기도 발생했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분석능력을 높인다면 적중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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