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목소리를 낼 줄 아는 배우, 정우성이 제주 4·3사건을 추모했다.
정우성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백꽃 사진과 함께 '4.3'이라는 글을 올렸다. 겨울에 피어 4월이면 꽃송이 그대로 지상으로 떨어지는 동백꽃은 1948년 4월 3일, 힘없이 쓰러져간 제주도 사람들을 상징하는 꽃으로 쓰이고 있다.
정우성이 4월 3일을 맞아 긴 말 대신, 꽃한송이로 4·3사건을 추모한 것. 이에 네티즌들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댓글로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정우성은 2018년에도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4월엔 동백꽃을 달아주세요' 켐페인에 동참하며 소신을 드러낸 바 있다.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일어난 대규모 학살 사건으로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 중 하나로 기록돼 있다. 당시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을 군인, 경찰이 무력진압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제두도민이 희생 당했다.
한편, 지난 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정우성은 올해 초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강철비' 후속작인 '정상회담'과 첫 번째 연출작 '보호자'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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