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길해연의 죽음으로 힘겨워했다. 스토커는 문가영에게 더욱 가까워졌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는 서미현(길해연 분)의 죽음을 알게 된 이정훈(김동욱 분)의 모습이 담겼다.
우연히 서미현의 영정사진을 마주한 이정훈은 자신에게 알리지 않은 것에 분노했고, 이동영(차광수 분)은 "3개월 전에 알았을 땐 이미 암 말기였다. 다행히 항암치료를 할 수 있다해서 수술 계획까지 세웠다. 네 엄마도 끝까지 버텨보겠다고 했어"라며 "네 어머니가 원한 일"이라고 말했다. 서미현은 이정훈이 자신의 죽음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을 우려해 알리고 싶지 않았던 것. 이정훈은 서미현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혼자 눈물을 쏟았다.
여하진(문가영 분)은 빈소를 지키는 이정훈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하진을 본 이정훈은 "괜히 시간 뺏기고 고생할 필요 없다. 가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장례식장을 나오던 여하진은 경찰과 이야기하는 유족들을 보다 정서연(이주빈 분)을 어렴풋이 기억해냈다.
한편 여하경(김슬기 분)은 조일권(이진혁 분)으로부터 스토커에게 사진이 또 왔고, 이정훈이 의심스러운 사람으로 박수창(장인섭 분) 기자와 지현준(지일주 분), 문철(신주협 분)을 쫓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문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정훈은 발인 후 쉬지 않고 바로 복귀를 선언했다. 모두의 만류에도 이정훈은 "뉴스하게 해달라"고 말했고, 최희상(장영남 분)은 이정훈을 말렸다. 이정훈은 "쉬면 뭐가 달라지냐. 어차피 아무것도 못 잊는데"라고 말았다.
여하경은 문철을 다른 연예인으로 배치시켰다. 여하경은 여하진에게도 조일권에게 들은 소식을 전했다. 이야기를 들은 후 간 사무실에는 박수창, 지현준, 문철이 모두 모여있었고, 여하진은 또 무언가를 생각해냈다.
이정훈은 며칠 째 연락두절인 상태였다. 걱정이 된 여하진은 이정훈의 집을 찾아갔고, 119에 전화하려는 순간 이정훈이 문을 열어줬다. 이정훈은 "내 존재 자체가 어머니 인생의 짐이고 족쇄였다. 마지막까지 본인 가여워할 겨를도 없이 날 걱정하다 돌아가셨다"고 털어놓다 결국 여하진에게 "당신은 다 잊고 아무렇지 않게 살지 않냐. 그러니까 다 아는 척하지 마라"라고 모진 말을 했다. 그날 밤 여하진은 정서연과의 기억을 또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그 사이 누군가 여하진과 이정훈의 사진을 정서연의 스토커(주석태 분)에게 보냈다.
다음날, 여하진은 이정훈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유태은(윤종훈 분)이 미리 설치한 위치추적기를 따라간 곳은 서미현이 잠들어있는 곳이었다. 하필 눈이 오기 시작했고, 이정훈을 향한 여하진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여하진은 홀로 걷던 이정훈을 찾았고, 이정훈은 여하진의 품에서 쓰러졌다.
그리고 그날 밤 누군가 자고 있는 여하진의 집에 침입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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