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FA 자격을 취득한 38명을 공시했다.
KOVO에 따르면 남자부에서는 2019~2020시즌 MVP의 영예를 안은 우리카드 나경복을 비롯해 삼성화재 박철우, 현대캐피탈 박주형 등 20명이 자유계약신분으로 풀렸다.
여자부에서는 쌍둥이 자매 흥국생명 이재영과 현대건설 이다영을 포함해 IBK기업은행 김희진, 한국도로공사 정대영, KGC인삼공사 한송이 등 18명이 자유계약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구단별로는 남자부에서 대한항공, 삼성화재, 우리카드가 4명씩으로 가장 많고,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5명, 인삼공사가 4명의 FA를 배출했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공시 후 2주간인 23일까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FA를 외부 영입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전 소속 구단에 24일 낮 12시까지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하고, FA를 보낸 구단은 27일 오후 6시까지 보상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FA 등급제'에 따라 남녀부의 보상 방법은 다르다.
남자부 규정은 '연봉 2억5000만원 이상의 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전 소속구단에 전년도 연봉 200%와 보호선수(영입 FA 포함 5명) 외 1명을 주거나 전년도 연봉 300%를 보상한다'고 돼있다. 또한 연봉 1억원∼2억5000만원 구간의 B등급과 1억원 미만의 C등급 선수와 계약하면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300%, 150%를 각각 보상한다.
여자부에선 연봉 1억원 이상의 A등급 선수를 데려가면,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영입 FA 포함 6명) 외 선수 1명을 보상하거나 전년도 연봉 300%를 주면 된다. B등급(5000만원∼1억원)과 C등급(5000만원 미만)의 보상 방법은 남자부와 같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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