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위험한 약속' 박하나와 고세원이 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을 열었다. 강성민 또한 악랄한 함정을 모의하며 세 사람의 치열한 대립이 예고됐다.
오늘(10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 메가몬스터) 10회에서 차은동(박하나)은 강태인(고세원)에게 "우리와의 약속을 어긴 그 대가 이제부터 내가 보여줄게요"라며 숨김 없이 복수를 선포했다. 강태인 역시 '차은동이 당한 일'을 대신 갚기 위해 숨겨왔던 칼날을 드러냈다. 먼저 최준혁(강성민)의 측근 인사이동을 지시, 그의 팔다리부터 잘랐다. 분노한 최준혁에겐 "다음엔 너다"라며 적의를 감추지 않았다.
차은동은 5년을 더 복역하게 한 인물부터 찾아내려 했다. 돈에 매수돼 상해 사건 조작에 가담한 향미(김은해)부터 잡았다. 그녀는 강태인을 사주한 인물로 지목했다. 최준혁의 지시로 거짓말을 한 것. 이를 알길 없는 차은동은 또 한 번 쓰라린 배신감을 느꼈고, 처절한 앙갚음을 다짐했다. 그 첫 단계로 한회장(길용우)의 부인 최명희(김나운)의 스파이를 자청했다. 강태인을 곱게 보지 않는 최명희를 이용해 은밀히 그 자리를 뒤흔들 생각이었다.
최준혁도 강태인을 몰아내기 위한 계략을 실행했다. 강태인이 회사에서 추진했던 중국 그룹과의 계약건을 일부러 파기해 손해를 입히고, 주가조작까지 했다고 모의한 것. 그가 자신의 차를 파손한 이유 역시 이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증거를 빼내기 위한 것이라 몰아갔다.
그러나 이 계획에 차은동이라는 변수가 나타났다. 차량을 파손한 진범이 차은동이란 사실을 알고 그녀의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최준혁. "덮어 줄테니 강태인 앞에 나타나지마"라는 협박까지 더했다. 그러나 차은동이 아랑곳 않고 당당히 최준혁과 강태인이 함께 있는 자리에 나타났다. 두 남자를 향한 독기를 가득 품은 그녀의 눈빛은 간담이 서늘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차은동의 복수가 어떤 단계로 나아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함께 폭발했다.
'위험한 약속'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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