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루갈' 최진혁이 박성웅의 위험한 게임에 휘말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루갈'(도현 극본, 강철우 연출) 5회에서는 강기범(최진혁)을 비롯한 루갈 팀원들이 아르고스의 함정에 빠졌다. 모두가 죽을지도 모르는 위기의 순간, 인공팔을 희생한 한태웅(조동혁) 덕분에 멤버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계속해서 황득구(박성웅)를 쫓던 강기범은 인공눈을 통해 그의 아지트를 찾아냈고, 실험체가 된 설민준(김다현)을 마주했다. 강기범을 죽이기 위해 위협적으로 공격해오는 설민준의 모습은 긴장감을 높였다.
이광철(박선호)에게 큰 부상을 안긴 재즈바 사건 이후, 루갈 팀원들은 아르고스를 더 바짝 추격하기로 했다. 다시 폐차장을 찾은 팀원들은 이광철의 기억을 토대로 증거를 찾아 나섰다. 사건 현장엔 얼린 시체들을 태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이는 자신들의 범행을 쫓는 루갈을 아르고스 진영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속셈이었다. 아르고스의 잔인한 수법에 루갈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며칠 뒤, 잠복 중이던 양형사(이상보)는 수상한 남자가 두고 간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상자에 든 것은 아르고스 재즈바에서 실종됐던 이재한(동현배)의 머리였다. 양형사는 이 사건을 바로 최근철(김민상) 국장에게 의뢰했다. 이재한의 머리는 다행히 가짜였지만, 이는 명백히 루갈을 조롱하고 도발하는 메시지였다. 상자를 운반한 남자의 동선을 파악한 최근철은 팀원들에게 새로운 미션을 내렸고, 루갈은 이재한을 구하고 증거를 찾고자 외진 곳에 위치한 폐쇄된 공장으로 향했다.
공장에 들어선 루갈 팀원들은 처참한 광경을 목격했다. 공장 내부에는 수많은 냉동창고가 있었고, 그 안에는 시체들이 즐비했다. 한마디로 공장 전체가 무덤이었다.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공장 지하를 살피던 루갈은 다 죽어가는 이재한을 보란 듯이 전시해놓은 아르고스의 만행을 포착했다. 목숨이 위태로운 이재한을 구하고자 구급차를 부르려던 강기범은 그 순간 인공눈의 연결이 끊어졌다는 걸 알아챘다. 그리고 루갈은 이재한과 함께 냉동창고에 갇혀버렸다.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냉동창고를 탈출할 방법은 단 하나, 문을 폭발시키는 것뿐이었다. 강기범은 루갈 팀원들의 신체 부위를 폭파 장치로 개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그러나 이광철의 인공장기는 모두 연결돼 있어 하나만 떼어낼 수 없었고, 강기범의 인공눈은 개조작업에 필요했다. 남은 것은 조장 한태웅의 인공팔. 모두가 망설이는 상황에서, 한태웅은 자신의 팔을 떼어내라고 명령했다. 결국 루갈은 한태웅의 희생으로 무사히 폐공장을 빠져나왔다.
설민준 또한 이곳에 버려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강기범은 인공눈을 통해 황득구에 대한 정보를 검색했다. 황득구의 개인 아지트를 알아낸 강기범은 홀로 그곳을 찾았다. 다시 황득구를 대면한 강기범. 기다렸다는 듯 강기범을 반긴 황득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우린 스스로에게 의미가 된다니까. 내가 있기에 넌 스스로 정의라 여기고 네 행동을 정당화하고 있어"라며 궤변을 늘어놓는 황득구에게 강기범은 "넌 그냥 쓰레기"라고 도발했다. 강기범의 말에 "넌 훌륭한 페이스 메이커가 될 거"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황득구는 실험체가 된 설민준을 불러들였다. 차가운 눈빛의 설민준은 황득구의 명령대로 강기범을 가로막았다. 우리 안에 갇힌 듯 설민준과 꼼짝없이 대치하게 된 강기범. 황득구는 여유롭게 두 사람을 관망했고, 설민준은 강기범을 거세게 공격해왔다.
강기범과 황득구의 리매치는 설민준이라는 변수가 끼어들면서 예상 밖의 엔딩을 맞았다.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는 황득구의 사악한 얼굴은 긴장감을 안겼다. 그러나 아르고스의 끝없는 도발에도 루갈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위기를 이겨내고 진정한 팀으로 거듭난 루갈은 적진의 내부에 깊숙이 들어왔다. 직접 황득구를 찾아 나선 강기범은 최예원(한지완)과도 접촉하며 아르고스를 무너뜨릴 시나리오를 짰고, 더 강력해진 인공눈이 강기범과 루갈의 계획을 돕고 있다. 강도 높은 공격으로 아르고스를 조여나갈 루갈의 통쾌한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오늘(12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루갈' 6회에서는 한태웅이 인공팔을 이식받게 된 전사가 드러난다.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19세 시청등급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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