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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파산 기자는 지난 10일 야간에 펼쳐진 롯데 자체 청백전 영상 링크를 남겼다. 이 경기에서 마차도는 정 훈이 친 깊숙한 유격수 땅볼을 잡아 점프하면서 1루로 던져 정확한 송구로 아웃시키는 메이저리그급 수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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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부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파산 기자의 트윗 내용을 보고 공감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격수 닉 아메드(30)가 5월 중순 또는 6월 초 개막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메드는 지난 1일 미국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사진을 봤는데 웃겼다. 1루 주자와 1루수, 뒤에 있는 1루 코치까지 세 사람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 (저렇게라도) 야구를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5월 15일이나 6월 1일에 개막할 수 있다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마스크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면 모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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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긴 했지만, KBO리그 역시 개막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각 구단은 선수단 숙소 및 안전 동선 확보, 투숙객 및 팬과의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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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사실상 5월 초 개막이 이뤄질 경우 144경기를 정상 진행, 11월말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날씨를 감안한 고척돔 중립경기도 검토 중이다. 이보다 개막이 미뤄질 경우 135경기, 108경기 등 11월 말 포스트시즌 마무리에 초점을 맞춘 단축 시즌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개막을 준비 중인 KBO리그에 가장 큰 고비가 남아있다.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다. 불특정 다수의 군중이 투표를 위해 밀폐된 실내에 모여드는 행사이기 때문. 14일 이사회에서 개막일이 결정되더라도,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다면 재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