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4월 13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월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25회 '우연히 봄' 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11.3%(1부), 12.4%(2부)를 기록했다. 2부 시청률은 같은 시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3부(11.8%)보다 우위를 점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차지했다. 윌리엄의 친구 지나 집에 놀러 간 해밍턴즈 가족이 집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훈훈함을 선사한 것.
윌벤져스는 아침부터 배식 순서와 장난감 때문에 갈등을 겪었다. 벤틀리는 늘 형부터 챙겨주는 순서에, 윌리엄은 같이 놀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늘 동생 벤틀리에게 양보해야 하는 상황에 불만을 표했다.
이어 아이들은 친구 지나의 집에서 갈등이 없는 천국을 맛봤다. 윌리엄은 지나와 함께 놀며 즐거워했고, 벤틀리는 장난감을 독점하며 신나게 놀았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는 친구 집에서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입가에도 미소를 자아냈다.
특히 윌리엄이 지나와 함께 방에서 함께 학교놀이를 하고, 벤틀리가 주섬주섬 장난감을 독점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13.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아이들이 "여기서 살래"라고 말할 만큼 좋은 환경이었다.
그러나 곧 윌리엄의 눈에 하루 종일 무릎을 꿇고 앉아 자신들을 챙기는 샘 아빠가 들어왔다. 동치미도 없고, 엄마도 없고, 아빠도 힘든 친구 집보다 장난감을 나눠서 가지고 놀고, 동생과 다투어도 행복한 일상이 있는 집이 그리워졌다. 힘든 아빠를 위해 먼저 나서서 집에 가자고 말하는 윌리엄의 효심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긴 회차였다. 언제나 자신보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는 윌리엄의 따뜻한 마음이 일요일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궜다. 이토록 놀랍고, 특별한 아이들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슈돌'이 그려갈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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