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5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에 갈 때 가족이나 지인과 동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13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선거일 투표소에는 혼자 가고 대기 중에는 휴대폰을 만지지 않아야 한다는 등 선거일에 지켜야 할 감염예방 대응법 등을 소개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투표하러 가실 때에는 되도록 가족이나 지인을 동반하지 말고 혼자 가시는 것을 권유한다. 동반인이 있는 경우, 투표소에서 대기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대화를 나누거나 접촉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어린 아이를 동반한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표를 위해 대기 중에는 가급적 주변 사람과의 거리를 1~2m 이상 유지하고, 대기하는 도중에 휴대폰을 만지거나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장갑을 착용하더라도 휴대폰을 만지면 손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투표가 끝난 뒤에는 다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바로 집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은 이날 "외형상 국내 코로나19가 안정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전파된 감염이 실제 확진 환자가 숫자로 나타나기까지는 잠복기를 포함한 1~2주 정도의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면서 의협은 "최근 1~2주간 지속적인 일일 확진자 수의 감소는 3월 셋째, 넷째 주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철저한 손위생과 마스크 착용,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조금 더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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