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꼭 올림픽에만 나가고 싶은 것은 아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한번도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했다. 선발되지 못할 때도 있었고, 외부 환경에 의해 강제로 승선이 불발되기도 했다.
최지만은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는 최지만이기에 그가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타격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란 기대가 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외 선수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합의한 것도 최지만의 올림픽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최지만의 올림픽 행도 다시 안갯속이다.
최지만은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의지를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 최지만은 13일 인천 위드베이스볼아카데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 대한 질문을 받자 "올림픽 뿐만아니라 WBC, 프리미어12도 뛰고 싶었다. 운동 선수라면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꿈"이라고 했다. 최지만은 지난해말 프리미어12에도 출전을 원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메이저리거에 대한 출전을 불허해 참가할 수가 없었다. 최지만은 "FA가 돼 새로 계약을 할 때마다 국가대표로 나가도록 해달라는 옵션을 요청했고, OK를 받았었다"며 항상 대표팀에 뽑힐 것에 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내년 3월 WBC가 열리고 7월에 올림픽이 예정돼 있다. WBC는 메이저리그가 개최하는 대회라 메이저리거가 참가할 수 있다. 최지만이 대표팀에 뽑히기만 한다면 출전할 수 있다. 올림픽도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에 따라 출전 가능성은 열려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을 볼 수 있을까.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임을 실력으로 확인시켜야 한다. 올시즌이 중요하고 그렇기에 국내에서의 착실한 준비가 필요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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