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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6세가 된 그는 10대까지 성공적인 연기자 생활을 했지만, 한동안 활동이 뜸했다. 그 이유에 대해 노형욱은 "9년 전 아버지가, 3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완전히 혼자가 됐다"며 "먹고 살기 위해 대학 조교는 물론 택배 상하차, 방송국 대본 배달까지 해 봤다"고 말했다. 그러던 그는 "혼자가 되고 나서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서 제 아버지 역할이셨던 노주현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났다"고 눈맞춤 신청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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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똑바로 살아라'의 명장면들을 추억하며 즐거운 담소를 나눴다. '영어로 대화하기', '노주현 삐삐머리' 등의 과거 장면들은 3MC에게도 대폭소를 선사했다. 그러던 중 노형욱은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지만, 지금 선생님과 얘기하는 것처럼 살갑게 굴거나 긴 대화를 나눈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또 그 동안 연기 대신 각종 아르바이트로 힘들게 살아야 했던 근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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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선택의 문'이 등장했고, 노형욱은 "제가 아버지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이에 노주현은 단 1초 만에 "오케이, 고민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네"라고 말하며 노형욱 쪽으로 건너갔다. 노주현의 '초고속 선택'에 3MC는 "아이콘택트 사상 가장 빠른 선택이었다"며 '프로의 스웨그'에 감탄했다. 눈맞춤을 마친 노주현은 "연기 좀 하다가 받아줄 걸 그랬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노형욱에게 "밥이나 먹자"고 말해 훈훈한 눈맞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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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화면에서는 한 집에 함께 있어도 뭔가 서먹서먹한 아버지와 딸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버지는 용기를 내 딸들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딸들이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을 잘 알지 못해 '소방차'를 언급하는 모습으로 3MC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어색한 가운데서도 서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눈맞춤방에 마주 앉은 아버지는 긴장하면서도 딸들에게 진심을 담은 눈빛을 보냈지만, 딸들은 미안한 기색을 보이며 복잡한 표정으로 눈길을 애써 피했다. 눈맞춤 이후, 아버지는 "아버지라고 부르기가 그렇게 힘들어?"라고 미소 지으며 물었다. 칠레에서 온 딸들과, 사랑받고 싶은 우도 아버지의 속마음 이야기는 다음 주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