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 스포츠'가 시즌 개막이 연기된 후 국내로 돌아와 개인 훈련을 시작한 최지만(28)이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나타낸 성장곡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CBS 스포츠' 메이저리그 전담 마이크 액시사 기자는 16일 기고한 칼럼을 통해 "레이스가 2018년 6월 브래드 밀러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보내고 최지만을 받는 거래를 했을 때만 해도 이 트레이드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레이스는 최지만을 영입하며 장기적으로 큰 효과(big dividends)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액시사 기자는 "최지만은 상대 우완투수를 상대로 엘리트급 타격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지만의 개인 통산 우완 상대 기록은 타율 .274, 출루율
.377, 장타율 .492를 기록 중이다. 액시사 기자는 "최지만은 지난 9월 활약으로 발전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그의 배트를 떠난 공에는 늘 힘이 있다"고 덧붙였다.
단, 최지만은 좌완투수를 상대로는 성적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의 개인 통산 좌완 상대 기록은 타율 .185, 출루율 .288, 장타율 .296으로 저조한 편이다. 이에 액시사 기자는 "레이스는 영리하게 최지만이 좌완투수를 상대하는 빈도를 제한하고 있다"며 플래툰 시스템이 그의 약점을 가려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액시사 기자는 "레이스는 호세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며 최지만의 플래툰 파트너를 마련했다"며, "최지만은 지난 시즌 마지막 26경기에서 타율 .296, 출루율 .410, 장타율 .691로 훌륭하게 작년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114경기에서 13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은 마지막 13경기에서 6홈럼을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액시사 기자는 "시즌 막판 최지만은 정타 비율이 늘어나며 땅볼이 줄어들었다"며 시즌 중반까지 침체됐던 그의 정타 비율이 끝으로 갈수록 오른 현상을 보여주는 차트를 공개했다. 이 차트에 따르면 최지만은 지난 시즌 7~80경기를 소화한 시점부터 정타 비율이 평균 이하로 떨어졌으나 마지막 60경기 동안 반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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