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앨범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컴백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 RM은 17일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RM은 "새로운 걸 해보고자 방송을 켜게 됐다"며 "콘텐츠 이름이 딱히 있거나 한 건 아니고 콘서트가 연기되거나 취소가 많이 되고 사태가 장기화되며 새로운 걸 해보자는 결론에 다다르게 돼 자리를 마련했다"며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이런 시기에도 우리가 서로 연결돼있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여러 가지를 같이 하고 있고 공유 방식이 많지 않냐. 어떻게 지냈는지 나눠보고자 방송을 켜게 됐다"며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우리가 어떤 것 들을 하는지 우리의 일상을 공유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RM은 "나를 첫 타자로 지명하셔서 뭐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 그냥 켜 놓고 이야기도 하고, 내가 하고 있는 거 보고 같이 공부하시면 될 것 같다. 별 거 없다"면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일상을 어떻게 공유하는 지 나눠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나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RM은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앨범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RM은 "많은 분들이 예상하고 있을 수도 있는데 우리 앨범이 나올 거다. 앨범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며 "준비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준비하는 과정들을 담아보려고 노력할거다"면서 "어떤 노래를 할 지, 어떤 음악을 할 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했다.
그는 "이제 막 이야기를 시작했다"면서 "우리의 새로운 결과물이 나온다는 점,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고 말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
RM은 "앨범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다. 과정도 공유를 할 예정이만, '어디까지 보고 싶어하실까' 고민이다"면서 "만드는 과정이 별로 아름답지 않다. 늘 아름다운 건 아니지 않지 않냐. 보여주고 싶지 않은 장면들이 있을 수 있다. 뭐가 될 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여 앞으로 방탄소년단이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에 기대감을 높아졌다.
이후 RM은 팬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는 등 일상을 공유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과 19일 각각 낮 12시부터 '방탄TV'를 통해 '방방콘'을 개최한다. 총 8부로 지난 콘서트와 팬미팅을 무료로 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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