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이 안전한 코로나 환자치료와 감염예방 활동을 위해 4월 19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4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호영 경북대학교병원장은 17일 사내 인트라넷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하고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 병원장은 "지난 2월 18일 우리병원에 코로나19 환자가 처음으로 입원한 이후로 지금까지 우리는 중환자를 전담한 두 병원과 경증 환자를 맡은 전국 최초의 대구1생활치료센터를 비롯한 세 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모두 1099명의 환자를 치료해 왔다. 비록 서른여덟분의 소중한 생명은 안타깝게도 지키지 못했지만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환자에 대한 애정 그리고 사명감으로 대구는 인류 미래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그는 "우리 모두는 이 상황이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애타게 바라지만 여러 곳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대유행은 아니더라도 여기저기서 소규모의 산발적인 발생은 있을 것이란 좋지 않은 예측이 있다. 저는 이러한 것이 개인적인 기우로 그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투표일로부터 2주가 지나는 4월 29일까지 지금껏 해오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자"면서 "우리가 건강해야 국민의 건강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책임과 사명을 깊이 간직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환자가 처음으로 2월 18일 입원한 이후로 지금까지 우리는 중환자를 전담한 두 병원과 경증 환자를 맡은 전국 최초의 대구1생활치료센터를 비롯한 세 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모두 1099명의 환자를 치료해 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지난 3월 3일 '사이토카인 폭풍' 증세로 입원한 26세 중환자가 사경을 헤매던 중 우수한 의료진들의 집중치료에 힘입어 상태가 호전되어 에크모 및 인공호흡기를 떼고 일반병실로 옮겨 좋은 예후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대구 경북지역의 의료수준이 수도권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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