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랜선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메스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TyC FIFA 20' 토너먼트에서 아르헨티나 트리오를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코로나19 자선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축구스타 파올로 디발라(유벤투스)와 디에고 슈바르츠만(테니스)가 기획하고 아르헨티나 매체 'TyC'와 미국 방송사 'Direct TV'가 후원 및 중계한 이 대회 8강에서 소속팀 맨시티 유니폼을 직접 입고 맨시티로 플레이한 세르히오 아궤로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 같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농구스타 파쿠 캄파쪼를 제압했다. 결승에선 유벤투스 플레이메이커 파올로 디발라를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실축'에서 FC포르투, AS모나코, 레알, 바이에른 뮌헨,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활약한 하메스는 이번 토너먼트에선 '유럽 챔피언' 리버풀을 택해 '피파 고수'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플레이한 디발라와의 결승에선 전반 5분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딛고 5대1로 대승을 거두는 저력을 과시했다. 살라 퇴장 상황에서 크게 환호했던 디발라는 게임을 마치고 박수를 치며 경의를 표했다.
이번 토너먼트에 참가한 플레이어는 총 16명으로, 국적별로는 아르헨티나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았다. 결승에서 아르헨티나 출신(디발라)이 콜롬비아 출신(하메스)에게 패하자 일부팬들은 'TyC' 공식 SNS를 찾아와 "어떻게 피파 대회에서도 준우승이냐" "다음에는 아르헨티나 선수들로만 치르자. 그러면 아르헨티나가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치차리토(LA갤럭시) 레안드로 파레데스(파리 생제르맹) 펠리페 루이스(플라멩구) 에두아르도 살비오(보카 주니어스) 등 축구스타들은 조기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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