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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 이동원 '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 하지만 올해도 변함없는 제구력 문제'
19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자체 청백전 경기를 펼쳤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이동원은 0.2이닝 동안 총 32개를 투구했다. 7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1피안타,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5km를 기록했으나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투구 수가 많아지며 만루 상황이었지만 이닝이 자체적으로 종료됐다.
2012년 두산의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동원은 2012년 2군 1경기, 2013년에는 2군 5경기에 등판하는 등 2년 동안 기량이 늘지 않으면서 방출됐다. 하지만, 두산 코칭스태프는 군 복무를 마친 이동원을 테스트 후 2016년 다시 입단 시켰다.
2017년 3월 15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 시범경기에서 이동원은 158km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에도 제구력이 문제였다. 빠른 볼은 인상적이었으나 패대기 수준의 제구력으로 볼넷 2개, 폭투 2개를 기록하며 강판 됐다.
155km를 넘나드는 볼은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빠른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에 속하지만 그간 항상 발목을 잡는 것은 제구력 난조였다.
최근 자체청백전에서는 묵직한 속구를 선보이며 무실점 투구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제구력 난조 문제에 또다시 발목을 잡히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같은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고 구속 158km에 육박하는 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 하지만 변함없는 제구력 난조. 문제점이 확실하다. 제구가 되지 않는 강속구 투수는 쓸모가 없다.
아직도 이동원은 1군 정식 데뷔를 하지 못하고 있다. 팀은 올해도 이동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과연 올해는 포텐이 터질지 지켜볼 일이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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