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날 버린 남편?!'이라는 주제로, '차라리 남이 낫지! 당신이 남편 맞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20일 방송분에서 주제가 공개되자,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은 부당한 일을 당해서 항의하는데, "갑질하지 말라"며 소리친 남편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백아영은 "이사를 앞두고 정수기 계약을 해지했더니, 업체 직원의 태도가 갑자기 불친절해졌다"고 말했다. 심지어 아이들에게까지 화풀이를 해 결국 못 참고 업체에 항의 전화를 했는데, 갑자기 오정태가 방문을 두드리면서 "당장 전화 끊어! 당신 갑질하는 거야!"라고 소리쳤다는 것이다. 백아영은 "수화기 너머로까지 들린 오정태의 목소리 때문에, 제대로 항의도 못 하고 얼굴만 붉힌 채로 전화를 끊어버렸다"며 난감했던 사연을 밝혔다.
이와 달리, 배우 이철민은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아내 편을 든다!"고 자신 있게 말해 이목을 끌었다. 아내 김미경이 집 인테리어 담당자와 의견 차이로 서로 감정이 격해졌는데, 그때 담당자가 "아주머니가 뭘 안다고 그렇게 말하세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철민은 옆에서 지켜보다 아내를 무시하는 말에 욱해 "야! 너 뭐라고 했어!"라고 소리쳤다며 의기양양해 했다.
이에 MC 손범수가 "아내 편들어준 남편이 믿음직스럽지 않았나요?"라고 김미경에게 물었지만 김미경은 "잘한 게 아니에요, 남편은 적정선을 훅 넘어버려요"라고 말하며, 딸이 어렸을 때 있었던 일화를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서로의 견해 차이로 생긴 사연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코너 '라디오 극장 ? 뭐가 문젠데?!'에서는 "부탁을 들어줬을 뿐인데 뭐가 문제죠?"라는 주제로, '다른 여자한테만 친절한 남편 탓'과 '친절을 베푼 남편한테 화낸 아내 탓'이라는 의견을 두고 팽팽한 논쟁이 벌어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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