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골을 뽑는 팬 투표에서 선두를 달린다.
한국시각 4월 21일 오전 9시 현재, 4889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손흥민의 번리전 70m 골이 34%이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는 중이다. 이대로 1위를 굳힐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영국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이달 초 홈페이지에 'EPL 역대 최고의 골'을 묻는 투표창을 열었다. 코로나19 정국으로 축구가 일시중단된 상황에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골을 뽑아보자는 취지다. 매체는 총 3개의 파트로 나눠 엄선한 50가지 골장면을 후보에 올렸다. 1992년 출범한 뒤 지난 28년간 잉글랜드 무대를 수놓은 다양한 골(베르캄프의 마법, 반 페르시의 다이빙 헤더, 루니의 바이시클킥 등등)들이 이름 올렸다. 파트3에 포함된 손흥민의 번리전 골은 3만2238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가장 높은 57%의 득표율을 보이며 상위 16명이 참가한 최종결선에 안착했다. 결선 투표는 지난 20일부터 진행됐다. 초반에는 웨인 루니(당시 맨유)의 맨시티전 득점,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리버풀)의 뉴캐슬전 골과 경합했다. 하지만 새로운 투표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지지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은 아마도 이 소식을 모르고 있을 것 같다. 손흥민은 5월8일 퇴소해 토트넘에 복귀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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