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T 위즈 고졸 특급 소형준이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소형준은 21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 개막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5안타 2볼넷으로 1실점 했다. 총 투구수 81개. 스트라이크는 49개, 볼은 32개였다.
명불허전이었다. 부드러운 투구폼에서 물 흐르듯 140㎞ 후반대 패스트볼을 쉽게 던졌다. 슬라이더, 커브 등 브레이킹 볼 각도도 예리했다. 패스트볼과 결합해 타이밍 빼앗기에 효과적이었다. 제구도 전반적으로 낮게 형성됐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고졸 신인 답지 않은 침착함, 그리고 담대함이었다. 마치 베테랑 투수처럼 침착하게 타자를 상대했다. 한화 두번째 투수로 4회 마운드에 오른 고졸 동기 한승주가 폭투를 던진 후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당황하는 모습과 대조적이었다.
주자 1루 출루 시 퀵 모션도 빠른 편이었다. 위기 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주자를 내보낸 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변화구 승부로 범타를 유도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1, 2, 4, 5회 병살타를 무려 4개나 이끌어냈다. 소형준은 3회까지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타순이 한바퀴 돈 4회에 위기가 왔다. 3-0으로 앞선 4회 1사 후 호잉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1루수 강백호의 직선타에 대한 판단이 살짝 늦었다. 이어 김태균에서 적시타를 맞아 유일한 실점을 했다. 이성열에게 안타를 허용, 연속 3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송광민에게 또 다시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강철 감독은 3이닝 종료 후 방송 인터뷰에서 소형준에 대해 "보는 대로 안정된 피칭이다. 편안하게 보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소형준은 당초 5회까지 던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한 경제적 피칭으로 5회까지 64구에 그치자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삼자범퇴로 마무리 하고 임무를 마쳤다.
소형준은 KT 5선발로 정규 시즌을 시작한다. 현재로선 선발진입에 걸림돌은 전혀 없어 보인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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