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용덕 감독이 연습경기에 임하는 한화 이글스 타자들에게 적극적인 타격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0시즌 2번째 팀간 연습경기를 펼친다. 한화는 장민재, KIA는 이민우가 선발로 출격한다.
KT 위즈에 2대4로 패한 연습경기 1차전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한용덕 감독은 지난 경기 3이닝 3실점의 부진을 보인 채드벨에 대해 "불펜피칭 때는 괜찮았는데,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다. 한번 정도 더 실전을 치르며 페이스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서폴드의 27일 등판도 예고하며 "그날 컨디션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KT 전에서 병살타 4개를 치는 등 부진했던 타선에 대해서는 "지금은 연습경기다. 많이 보고, 많이 치라고 지시했다"면서 "병살타는 또 잘 맞아야 가능한 타구이기도 하다. 나쁘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개막전 선발을 비롯한 선발 로테이션을 묻는 질문에는 "날짜가 나왔기 때문에 결정했다. 공개는 천천히 하겠다. 연습경기 보시다보면 차차 알게 될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등이 공개적인 불만을 표했던 144경기 일정에 대해서는 "개막이 한달 이상 미뤄졌는데 144경기를 정상 소화하려니 일정이 너무 타이트한 건 사실"이라며 더이상의 말은 아꼈다. 3회말 감독 인터뷰에 대해서는 "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인터뷰를 진행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무래도 정확하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감독은 덕아웃에 있다가 잠깐 쉬는 시간에 인터뷰하는 거니까 무리가 없지만, 마이크를 착용하는 주루코치들은 좀 우려가 된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타자들의 타격감에 대해서는 "준비기간이 좀 길어져서 전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개막이 많이 미뤄진 만큼 투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가장 큰 숙제다. 그래도 외국인 선수들이 2주 자가격리하면서 훈련 시간이 좀 짧았는데, 개막이 5월5일로 결정되면서 준비할 여력이 생긴 점은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로 나설 장민재에 대해서는 "투구수는 80구 정도 보고 있다. 오늘 경기를 보고 다음 스텝을 맞춰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16일에)야간경기 훈련 적응을 했고, 연습경기 시작하고 나니 날씨가 춥다. 야간경기를 안하는게 만의 하나 부상 방지가 되서 다행인 것 같다. 연습경기가 끝나면 야간 훈련을 한번 더 할예정"이라고 답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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