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기사들의 바둑축제,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가 국내 예선전을 갖고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올해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는 만 50세 이상(1970년) 시니어 기사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16강 개인전과 3인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린다.
선수구성은 주최국인 한국이 6명, 중국ㆍ일본ㆍ대만이 각각 3명씩, 후원사 시드 1명 등 총 16명의 시니어 기사들이 참가한다.
한국은 유창혁 9단과 서봉수 9단이 랭킹 시드로 본선에 직행하며, 다음달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4명을 가린다.
이번 대회 본선은 9월 18일 전남 신안군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국 16명의 선수들이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당초 6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9월로 연기됐다.
16강 토너먼트로 열리는 개인전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2시 펼쳐진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3명이 한팀을 이뤄 풀리그로 열리는 단체전은 각국에서 1팀이 출전하며 한국은 6명의 선수단 협의 후 3명의 선수를 결정한다. 개막식에서 추첨한 대진순번에 따라 대국이 열리며 각팀 1~3장은 상대팀 같은 지명 선수와 대결을 펼친다. 순위는 팀승수→개인승수→1장 승수→2장 승수→3장 승수 순으로 결정된다. 우승팀에게는 1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는 2020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에서는 일본 왕리청 9단이 개인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초대 우승컵을 안았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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