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오늘로서 시즌 준비는 다 됐다."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알칸타라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회까지 3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투구수는 82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 최저 구속이 149km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와 볼은 57:25였다. 포심과 투심 외에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지난 시즌 한솥밥을 먹었던 KT 타자들을 상대로 위력적인 직구를 뿌리면서 호투했다. 알칸타라는 현재까지 5월 5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경기 후에 만난 알칸타라는 "오늘 투구는 만족스러웠다.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하고 싶었고, 오늘은 5회까지 투구수 80개로 막아내는 것이 목표라 만족한다"고 말했다. 너무나 잘 알고있는 KT 타자들과의 만남이라 의미가 있었다. "장성우가 몸쪽공을 던지지 말라고 장난을 쳐서 웃기도 했지만, 오늘 상대 타자가 누구인지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알칸타라는 "구종과 코맨드에만 신경쓰며 집중했다"고 밝혔다.
투수로서 개막전 선발 등판에 대한 욕심에 대해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알칸타라는 "투수라면 당연히 욕심이 난다. 영광스러운 기회가 될 것 같다"면서 "오늘 던지고 나서 시즌에 대한 확신이 섰다. 개막 전까지 목표했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82구를 던지면서 개막을 위한 준비가 100% 끝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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