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서 8대1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키움 히어로즈전 5대0 승리에 이은 2연승이다. 두산은 팀간 연습경기 시작 후 첫 야간 경기를 소화했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처음 상대한 두산 타선은 1회부터 점수를 뽑는데 성공했다. 0-0이던 1회말 2아웃 이후 3번타자 최주환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4번타자 오재일이 초구를 타격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두산의 1-0 리드.
2~3회 공격이 무위에 그쳤던 두산은 4회에 달아났다. 1아웃 이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볼넷과 김재호의 안타로 1사 1,2루. 박세혁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정수빈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김인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다음 타자 박건우가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두산은 4회에만 3점을 보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초 KT도 첫 점수를 냈다. 황재균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배정대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두산이 다시 달아났다. 5회말 2사에 페르난데스의 2루타가 터졌다. 페르난데스는 김재호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고, 계속되는 2사 1,2루 찬스에서 정수빈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두산이 6-1, 5점 차까지 도망쳤다.
7회말에는 쐐기점도 나왔다. 1사 1,3루 찬스에서 정수빈의 투수 앞 땅볼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이어 2사 1,3루에 안권수가 유격수 왼쪽 내야 안타를 기록하면서 3루주자가 또 득점했다. 스코어 8-1, 경기 분위기는 두산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한편 이날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친정팀 KT를 처음 상대해 호투를 펼쳤다. 5회까지 3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투구수는 82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 최저 구속이 149km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와 볼은 57:25였다. 포심과 투심 외에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알칸타라에 이어 이현승(1이닝 무실점) 최원준(1이닝 무실점) 함덕주(1이닝 무실점) 이형범(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씩 소화했다.
KT 선발로 나선 데스파이네는 집중타를 맞으면서 3⅔이닝 6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다음 등판을 기약했다. 최고 구속은 153km을 마크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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