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국 야구팬들의 관심이 5월 5일 개막을 앞둔 KBO리그로 쏠리고 있다. 지역지들은 연고지팀 출신 KBO 선수 소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라디오 SKOR North는 26잃(한국 시각) 'KBO리그 개막이 다가온다. 미네소타 트윈스 출신 선수 2명이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며 테일러 모터(키움 히어로즈)와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놀러가고 싶은 한국 도시의 팀을 응원하면 어떨까? 가령 서울에는 한때 보스턴 레드삭스 최고 유망주였던 케이시 켈리가 뛰는 LG 트윈스가 있다'면서 '응원하고 싶은 선수가 지금 한국의 어느 팀에서 뛰는지, 얼마나 잘할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KBO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 중 미네소타를 거친 선수는 모터와 루친스키 뿐이다.
모터는 2011년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 발을 들였고, 2016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2018년에는 미네소타로 이적, 9경기를 뛰었다. 모터의 미네소타 시절 성적은 타율 5푼3리(19타수 1안타), OPS(장타율+출루율) .195다. 매체는 '모터의 MLB 통산 성적은 타율 1할9푼1리, 출루율 2할6푼3리, 장타율 3할1푼2리다. 미네소타 시절 내외야를 오가며 뛰었다'면서 '올시즌 한국의 포스트시즌 경기는 모터의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는 깨알 같은 소개를 덧붙였다.
루친스키 역시 미네소타와의 인연이 깊지 않다. 빅리그에서는 2017년 2경기, 4⅓이닝을 던진게 전부다. 주로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었다. 루친스키는 KBO 첫시즌이었던 지난해 총 30경기에 선발등판, 9승9패 평균자책점 3.05 177⅓이닝을 기록했다. 매체는 '루친스키는 올시즌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투수 마이크 라이트, 필라델피아 필리스 출신 외야수 애런 알테어와 함께 뛴다'며 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KBO는 오는 5월 5일로 개막일을 확정짓고 조심스럽게 준비중이다.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10명 안팎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미국은 '격리 시즌' 장소로 거론되는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텍사스조차 300~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매일 새롭게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전체로 보면 '확진자 100만명' 시대가 눈앞이다. 이미 96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어느덧 5만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때문에 올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은 사실상 가뭇없이 멀어지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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