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간판스타 황재균의 4번타순 투입에 대해 "본인이 간절히 원했다"고 설명했다.
KT는 27일 한화 이글스와 교류전 4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황재균을 향해 "어이, 4번 타자!"라며 불러세웠다. 그는 "황재균이 하도 4번을 쳐보고 싶다고 해서 오늘만 쳐보라고 했다. 로하스는 그대로 5번, 박경수가 6번으로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원래 개막전이 대전 아니냐. 오랜만에 수원 밖으로 나왔다"며 웃었다.
이날 경기에는 유한준과 장성우가 휴식을 취함에 따라 4번 타순에는 황재균이 투입되고, 포수 마스크는 소형준과 '최강 유신고 배터리'를 구성했던 강현우가 쓴다. 클린업트리오는 강백호 황재균 로하스, 외야는 김민혁 배정대 로하스로 꾸며진다.
김민은 한화 에이스 워윅 서폴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6일 이후 첫 등판이다. 투구수 90개, 6이닝 투구가 예정됐다. 개막이 임박한 만큼 6회까지도 던져봐야한다는 게 이 감독의 생각이다.
김민은 지난해 6승11패 평균자책점 4.96, 150⅔이닝을 소화하며 KT 선발진의 한 축을 지켰다. 배제성과 김민, 소형준으로 구성된 '평균 21.3세' 최연소 토종 선발진은 KT의 자랑이다. 올해도 김민은 4선발을 맡을 예정이다.
개막전과 개막 2차전 선발로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몸 관리가 잘 되어 개막 시리즈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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