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지안이 이혼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이지안이 출연해 3년 전 이름을 개명한 이유를 밝혔다.
이지안은 과거 이은희라는 이름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한 이유에 대해 "그 전부터 일도 잘 안 풀렸고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고 위험한 상황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집도 다녀왔다"며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4년 연애 후 어머니와 오빠 이병헌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는 이지안은 "4년 연애하니까 집에서도 어쩔 수 없이 허락을 해줬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반대했던 결혼은 오래가지 못했고, 결국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지안은 "지금도 남자를 만날 때 물론 사랑도 해야 하지만 친구 같고 편안한 사람을 좋아한다"며 "그러다 보니까 결혼할 때도 의리로 한 게 컸다"고 고백했다. 나이와 연애 기간 등 여러 조건에 쫓겨 결혼을 결심했다는 그는 "코드는 잘 맞았지만 성격도 안 맞고 연애할 때도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친구들은 결혼 생활하다가 힘들면 친정엄마한테 속상한 얘기도 하지만 나는 반대한 결혼을 했고, 내가 한 선택이라 그런 얘기를 할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지안은 "그러다 이혼하고 TV만 틀면 내 얘기가 나오니까 처음에는 사람을 못 만나겠더라. 댓글도 안 좋은 게 많이 달려서 사람들 만나는 게 꺼려졌다. 한동안은 혼자 많이 우울했다. 근데 조금씩 시간이 흐르고 친구들 만나면서 다시 활동하긴 했지만 다시 (결혼이라는) 지옥으로 들어가기 싫은 느낌이 있다"며 아직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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