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공식적으로 구단에 복귀를 요청하면 검토를 할 예정이다." 강정호의 KBO리그 복귀가 이뤄질까.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강정호는 최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강정호는 지난해 8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방출됐고, 이후 미국에서 훈련하며 타팀 이적을 노렸다. 하지만 이적은 쉽지 않았다. 새팀과의 계약이 성사되지 않고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안좋아졌다.
이런 와중에 강정호가 국내 복귀를 타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정호 측은 최근 KBO에 복귀 의사를 드러냈다. 아직 남아있는 절차들이 많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에서 뛰는 도중 국내에서 음주 사고를 일으켰고, 그 과정에서 이전 2차례 음주 적발 사례가 드러나기도 했다. 만약 복귀를 한다면 징계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상벌위원회가 징계 수위를 논의해야 한다.
또 강정호는 201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때문에 무조건 친정팀인 키움 히어로즈로 복귀를 해야한다. 키움 구단에서 복귀 의사를 받아들여 임의탈퇴를 해제하고, 구단 자체 징계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키움 구단 관계자는 "아직 강정호측으로부터 임의탈퇴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임의탈퇴 해제 주체는 구단이기 때문에, 복귀를 위해서는 키움 구단이 KBO에 해제를 요청해야 한다.
키움 구단은 "아직 강정호쪽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복귀 의사를 정식적으로 요청하면 본격적인 내부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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