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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게 족구 내기에서 크게 진 청춘들은 입수를 하며 혹독한 패배의 대가를 치렀다. 패배의 상처로 노곤노곤해진 청춘들은 자리에 앉아 하품을 했다. 김진은 피식 웃으며 "밥을 먹어야 춘곤증이 오지"라고 팩트폭력을 날렸다. 하지만 나머지 청춘들은 피곤함에 모두 전멸. 최민용은 "진이 형 후회하고 있다. 동네라서 편하게 왔는데"라고 농담했다. 구본승은 "나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평균 연령대가 높은 게 영향이 있다"며 다른 형과 누나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주정했다. 이어 "오늘은 영(young)한 편이고, 도균이형 오시면 더 희안한거 많이 볼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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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과 대결에서 패한 게 내심 걸렸던 부용은 "디저트를 걸고라도 뭔가 내기를 또 하자"고 제안했다. 최민용 역시 "우리 방 앞에 남은 돼지 다리 드릴 테니까 음료를 걸고 내기를 한 번 더 하자"고 제작진에 요청했다. 구본승은 "선영 누나 빈자리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하필이면 선영누나가 없을 때"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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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청춘들은 각종 게임들을 나열하며 제작진과 재대결을 꿈꿨다. 문영은 경헌과 돼지 씨름을 하다가 쥐가 나 웃음을 자아냈다. 청준들은 "우리는 별게 다 위험하다"며 박장대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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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에게 그동안의 일을 전해 들은 박선영은 "가기 전에 한 번은 이겨보고 싶었다. 네가 오는 동안 얘기를 해봤는데, 축구를 하기로 했다"는 말에 "축구하지"라고 활짝 웃어 청춘들을 기쁘게 했다. 경헌은 "선영 언니를 여자로만 보는 게 아니라 운동을 생각하고 보니까 너무 멋있다. 보호자가 온 것 같다"고 든든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한 박선영은 낮고 빠른 슈팅으로 제작진팀을 긴장하게 했다. 계속 제작진에게 패배했던 불청팀의 구세주 박선영은 첫 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첫 골의 주인공은 역시 박선영. 벼락같은 가로채기를 보여준 박선영의 모습에 제작진 역시 머리를 묶으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점점 달아오르는 열기에 제작진에서도 흥분하자 최성국은 "제작진들도 이성을 잃었다. 훈수 두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목동 루니' 검은 소녀도 활약했다. 위협적인 슈팅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검은 소녀는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잠깐의 틈을 놓치지 않은 박선영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최성국은 "메시가 고등학교에 온 것 같습니다"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박선영은 '붙어보니 어떠냐'는 질문에 "왜 진 거야?"라고 여유롭게 답했다.
박선영은 빠른 스피드로 폭풍 드리블로 마지막 공격까지 패스했다. 모든 걸 쏟아부은 전면 승부 끝에 마지막 골은 박선영의 어시스트를 받아 경헌이 마무리했다. 청춘팀의 설욕전은 박선영의 활약으로 성공적인 해피엔딩을 맞았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