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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우와 이태오는 생각지 못했던 이준영의 깊은 상처를 목격하고 혼란에 빠졌다. 이준영이 차해강(정준원 분)과 크게 싸우면서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릴 위기에 처했고, 상습적인 도벽까지 알려졌다. 좀처럼 마음을 붙잡지 못하고 반항하는 이준영은 더는 자신들이 알고 있던 착한 아들이 아니었다. 최악의 상황을 면하기 위해 지선우는 고군분투했지만, 감정의 골이 깊었던 탓에 화해는 쉽지 않았다. 여다경은 그 틈을 파고들었다. 여다경은 이준영의 보호자로 나서며 더는 자신의 세계에 지선우가 발을 내밀 수 없도록 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지선우와 이태오를 향한 이준영의 반감이었다. 급기야 이준영에게 "복잡하고 골치 아픈 거 싫다. 엄마만 없으면 간단해질 것 같다"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받은 지선우. 고산을 떠나기로 결심한 지선우는 감정을 쏟아내던 그 날 밤, 이준영이 집에 왔음을 깨달았다. 지선우와 이태오는 자신들의 남긴 아들의 상처를 마주하며 깊은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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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상처로 얼룩진 관계들이 또다시 폭발한다. 앞선 예고편에서는 흔들리는 지선우의 행보가 그려졌다. "지선생님이 사라져요?"라는 김윤기(이무생 분)의 물음 뒤로 지선우가 병원을 떠난다. 자신을 향하는 이준영의 분노와 미움이 못 견디게 괴로운 지선우, 바다 앞에 홀로 선 그의 모습이 외롭고 쓸쓸하다. 이어 "선우한테 무슨 일 있습니까? 선우 지금 어디 있냐"며 감정을 드러내는 이태오의 혼란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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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부의 세계' 14회는 오늘(9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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