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조상우가 올시즌에도 3연투는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 손 혁 감독은 10일 고척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상우가 오늘은 쉰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괜찮을 거라고 하는데 무리할 필요는 없다. 올해 3일 연속 등판은 시키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조상우는 지난 8,9일 이틀 연속 한화전에 나가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다. 3연전 첫 날인 8일 5-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삼진 1개를 포함한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9일에도 5-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올시즌 3경기에 나가 벌써 3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분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상황이다.
손 감독은 "투수코치를 하면서 3연투로 투수를 기용한 것이 3번 정도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에 있을 때 2번, SK에서 1번이었다. 작년 SK에서 김태훈이 3연투를 하다가 만루홈런을 맞은 이후로 3연투를 안 시킨다"면서 "올해는 특히 페넌트레이스가 타이트하기 때문에 어떻게 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투수에게 3연투는 사실 부담스럽다. 감독들 대부분이 이에 동의한다. 조상우는 지난 시즌 20세이브, 8홀드를 올리면서 3일 연속 등판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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