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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이 길어지면서 캠프 합류가 늦었던 이학주는 무릎 통증으로 조기 귀국, 2군에서 시즌을 준비해왔다. 개막 후 퓨처스리그 5경기에 출전하며 콜업을 기다렸다. 14타수3안타(0.214). 타율은 낮았지만 볼넷을 5개나 골라 출루율은 0.421에 달했다. 도루도 2개 기록했다. 완전한 실전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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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디노가 3루, 이원석이 1루로 움직일 공산이 크다. 당초 구상했던 내야 주전 라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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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구자욱이 부상으로 빠진 외야 한자리로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외야 수비 적응 여부다. 내야수 이성규는 겨우내 외야 수비 훈련을 통해 멀티 포지셔너로 변신했다. 청백전 등 실전도 치렀다. 다만, 긴박한 정규 시즌에 완벽한 외야수로 변신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이미 내야수 최영진이 외야수 도전에 나섰다가 시행착오를 겪은 바 있다. 구자욱 복귀 이후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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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를 넣는다면 이성규의 외야 전환이 불가피해진다. 지명타자 김동엽이 최상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성규는 좌타자 박찬도와 함께 번갈아 좌익수로 출전할 공산이 크다.
허 감독은 "궁극적으로 모두가 주전이 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학주의 합류로 모두가 주전이 되기 위한 경쟁이 격화될 조짐이다. 긍정적인 시너지로 이어질 수 있다. 팀타율 꼴찌(0.199) 삼성 타선의 반등에도 힘이 될 전망이다.
이학주 합류 이후 삼성 야수진의 변화. 시즌 초반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