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갈비뼈 부상을 입고 재활 중인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정규시즌 개막이 예상되는 7월 초 팀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키스 구단은 저지 등 부상 선수들 대부분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재활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잔뜩 고무된 상황이다.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언 캐시먼 뉴욕 양키스 단장에 따르면 이번 시즌 야구를 시작한다면 외야진에 건강한 애런 저지와 애런 힉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시먼 단장은 ESPN 등 이날 자선 영상 통화에서 저지와 힉스 등 재활 중인 선수들에 대한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저지가 이번 여름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저지는 지난해 9월 1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 갈비뼈 부상을 입었다.
캐시먼 단장은 "저지의 갈비뼈 부상은 혈액 순환이 잘 안돼 회복에 더 어려운 측면이 있고, 폐에도 구멍 같은 것이 생겼다"면서 "혈액 순환은 아주 중요한 회복 요소로 재활 기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여름이 되기 전까지는 저지를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지와 같은 슈퍼스타는 부상을 딛고 금방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밖에도 그렇게 말한다. 저지는 작년 고통을 참아가며 뛰면서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다"며 "스프링트레이닝에 와서 부상 사실을 털어놓았을 때 무척 놀랐다"고 전했다. 저지는 이달 말 CT 촬영을 통해 부상 부위 상태를 점검받기로 했다.
캐시먼 단장은 "그는 회복을 증명해주는 다양한 처방을 받고 있어 재활 과정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며 "우리가 야구를 재개하고 훈련을 하는 시점이라면 그도 완벽한 몸 상태로 우리와 함께 있게 될 것으로 믿는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한편으로는 행운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시즌이 늦게 개막하는 만큼 부상 선수들이 회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구단 입장에서는 더욱 완벽한 전력을 갖출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는 또다른 외야수 애런 힉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에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힉스는 올해 추가로 재활 기간을 벌어 정규시즌 개막에 온전한 상태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시먼 단장은 "힉스의 회복 상태는 굉장히 놀랍다. 지금은 스윙과 캐치볼을 할 수 있는 상태다. 올 여름에 양키스타디움에서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여기에 지난 2월 허리 수술을 받은 좌완선발 제임스 팩스턴도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캐시먼 단장에 따르면 팩스턴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복귀가 예정돼 있었던 만큼 시즌 개막부터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캐시먼 단장은 현재 메이저리그(MLB)와 선수노조(MLBPA)가 벌이고 있는 시즌 개막 협상이 원만히 타결될 것으로도 내다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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