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박예진이 동료는 물론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3,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 연출 유현기, 제작 몬스터 유니온) 3, 4화에서 지영원(박예진 분)은 과거 일로 상처가 깊은 이시준(신하균 분)을 걱정했다.
지영원은 친구인 이시준은 물론 자신의 환자 한우주(정소민 분)에게도 진심을 담은 위로를 전했다. 이시준이 한우주가 치료를 거절했다는 사실을 전하자 지영원은 "너만 포기 안 하면 돼"라 전하며 "나쁜 의사는 실력 없는 의사가 아니라 포기하는 의사"라는 말로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이후 지영원은 뮤지컬을 그만두고 거리에 비친 쇼윈도 속 자신을 보고 낯선 감정을 느꼈다는 한우주에게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상처는 생각보다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며 혼란스러워하는 한우주를 보듬어 안았다.
한편, 지영원은 한우주가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환자일 수 있다고 의심하는 이시준을 보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8년 전 사건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시준의 상처가 생각보다 깊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지영원은 인동혁(태인호 분)에게 "시준이가 이 정도로 못 잊고 있는 줄은 몰랐다"는 말을 전하며 한우주의 치료를 부탁한 것이 자신의 실수라 자책했다.
박예진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같은 의사 동료이자 친구로서 환자의 상처에 위로를 건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진중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으로 배우 본연의 매력을 더해 따뜻하고 지적인 지영원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박예진이 출연하는 '영혼수선공'은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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