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KBO리그 데뷔 첫승을 거뒀다.
데스파이네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속구 최고 150㎞. 최고 149㎞ 투심과 커브, 커터와 결합해 타이밍을 빼앗았다. 변화 무쌍한 공 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퀵피치와 이중 키킹 등으로 혼란을 줬다. 6회에는 박근영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데스파이네는 초반부터 활발한 타선과 수비 지원을 받았다. 타구에 맞아 1이닝 만에 삼성 선발 라이블리가 강판되면서 KT는 매 이닝 득점을 이어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잡아낸 데스파이네는 2-0으로 앞선 2회 무사 2루에서 박계범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 했다.
4-1로 앞선 3회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김동엽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4,5,6회 이렇다 할 큰 위기 없이 98구 만에 6이닝을 채웠다.
데뷔 첫승을 거둔 데스파이네는 "(오늘 피칭은) 전반적으로 좋았다. 위기마다 수비도움을 많이 받고,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한국에서의 첫 승이 기쁘다.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고 팀 모두 잘해 3연승 이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팬들의 온라인 열광 응원도 고맙다"고 말했다.
6회 변칙 투구 동작에 대한 주심의 지적에 대해서는 데스파이네는 "명확하게 전달을 받지 못했다. 크게 개의치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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