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나만 조급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손 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첫 연패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검증된 타선을 믿었고, 조금씩 깨어나고 있다.
키움은 시즌 초반 4연승을 질주하다가 4연패에 빠졌다. 타선 침체 속에서 고전하다가 지난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모처럼 타선 폭발로 연패를 끊었다. 5일 개막전(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손 감독의 믿음에 타자들이 부응했다. 점차 장점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처음 감독으로 부임한 손 감독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첫 연패를 겪은 손 감독은 "잠을 잘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이 강하게 키워주는 것 같다"면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생각대로 안 될 때가 있고, 어려울 것 같은데 더 좋은 결과가 나올 때도 있다. 시즌 초반 연승도 선수들 덕분이었다. 차근차근 배우면서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되돌아봤다.
키움은 마운드로 버텼지만, 타선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가 호수비에 잡히는 등 불운도 따랐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서 꼬였다. 그래도 큰 변화는 없었다. 손 감독은 시즌 전 "1~4번 타순은 고정으로 간다"고 공언했고, 14일 리드오프 변화(서건창→김혜성)만 딱 한 차례 있었다. 손 감독은 "안 좋은 흐름이 여러 가지 나왔다. 하지만 워낙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들이라 나만 조급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주위에서도 작년과 시작이 비슷하다고 위로해준다"고 했다.
그리고 타선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17일 경기에서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가 8타점을 합작했다. 모두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모처럼 살아난 김하성은 "내가 못 치면 타순이 내려갈 수도 있는데, 감독님이 계속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다. 죄송하기도 하다. 그래도 시즌이 끝나봐야 안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감독님이 웃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4번' 박병호만 반등하면, 타선의 짜임새는 더 생긴다.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7푼6리(34타수 6안타), 1홈런으로 부진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멀티 히트는 없었다. 이제 손 감독의 기다림에 응답할 일만 남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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