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드류 루친스키의 압도적인 구위가 달아올랐던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루친스키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한화는 이번주 26득점, 2승2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생애 첫 멀티 홈런을 때린 김문호.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노시환의 활약 속 홈런도 6개를 때려냈다. 지난해 루친스키가 한화에 약한 모습을 보인 점도 희망적인 요소였다.
하지만 이날 루친스키는 제구와 구위에서 완벽했다. 1회부터 5회 1사까지 한화 타자들은 단 한명도 1루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성열 상대로 2개를 포함해 삼진도 6개나 빼앗았다.
루친스키의 퍼펙트 행진을 끊어낸 것은 베테랑 송광민이었다. 송광민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정진호의 좌전 안타도 터졌다. 하지만 송광민이 3루까지 무리하게 질주하다 횡사, 찬물을 끼얹었다.
루친스키는 7회 선두타자 호잉에게 2루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성열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3루가 됐다. 송광민을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정진호가 볼넷을 얻어 2사 1, 3루가 됐다.
정진호와 호잉이 더블 스틸을 시도했지만, NC 수비진에 완벽하게 막혔다. 홈으로 쇄도하던 호잉이 아웃, 찬스는 무산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호잉이 양의지와 충돌했고, 양의지는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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