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바다를 건너온 NC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60명의 미국 팬이 창원으로 소환됐다.
22일 NC 다이노스는 새로운 무관중 응원을 선보였다. 창원NC파크는 포수 바로 뒤쪽에 TV화면과 함께 경기를 볼 수 있는 프리미엄석을 설치되어있다. 이곳에 미국 현지팬들로부터 신청받은 사진과 응원 문구가 담긴 입간판을 세운 것.
미국에서 한국 야구를 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미국 서부 기준으로는 새벽, 동부 기준으로는 이른 아침 경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연기되고 있는 지금, 야구에 목마른 미국 팬들에게 KBO리그는 오아시스다.
그중에서도 NC는 단연 인기구단으로 발돋움했다. 약자가 같은 노스캐롤라이나(NC)가 가장 먼저 응답했다. ESPN 파워랭킹과 현실의 KBO리그 1위를 독식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플러스요인이다. 빅리그 진출을 꿈꾸는 나성범, 실력과 재미를 함께 갖춘 박석민의 존재 등은 NC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다.
이에 NC는 22일 한화 전부터 NC소프트 미국법인(NC West)고 함께 '미국 소환 응원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NC 관계자는 "25일부터 이벤트를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사전 신청 열기가 뜨거워 시기도 앞당기고 입간판 갯수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NC 측은 선착순 지원자 20명에겐 NC 유니폼을, 21~60번째 지원자에겐 레플리카 모자를 선물할 예정이다.
입간판 속 팬들은 '우리는 NC'를 비롯해 저마다의 응원 문구와 제스처로 NC를 응원하고 있다. 이로써 창원 NC파크에는 앞서 설치된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야구팀 마스코트 7개를 포함, 총 67개의 입간판 응원이 함께 하게 됐다. 어느덧 글로벌 인기구단으로 자리잡은 NC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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