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28·홀슈타인 킬)이 90분간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가시간을 빼고, 사실상 풀타임 활약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재성은 24일 밤(한국시각)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2부 홈경기 슈투트가르트 전에 선발로 나왔다. 이어 후반 45분까지 뛰었다. 정규시간이 거의 종료될 무렵, 알렉산다르 이그뇨프스키와 교체돼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재성의 헌신적인 활약으로 홀슈타인은 이날 3대2 승리를 거뒀다. 이재성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홀슈타인은 전반 7분 만에 엠마누엘 이요하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14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경기 막판에 승부가 났다. 후반 33분에 결승골이 터졌다. 교체 투입된 야니크 뎀이 골을 넣었다. 이어 1분 뒤 역시 교체 투입된 라우버바흐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비록 홀슈타인은 후반 41분에 상대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시간까지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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