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 입성, 게리 네빌의 입김이 있었다?
맨유 출신 미카엘 실베스트르의 회상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5일(한국시각) '실베스트르가 네빌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호날두 계약을 촉구한 일을 회상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3년, 맨유는 스포르팅 리스본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당시 유독 눈에 띄던 10대 선수가 있었다. 바로 호날두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와 계약하기 위해 12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맨유에 입성한 호날두는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다.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2009년까지 438경기에서 450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호날두의 맨유 입성. 강력하게 주장한 사람이 있었다. 네빌이다.
실베스트르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호날두를 처음 만난 것은 2003년 친선경기 때다. 퍼거슨 감독께서 팀 미팅 때 재능 있는 젊은 선수를 언급했다. 이름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모두는 알 수 있었다. 호날두는 스피드를 활용해 방향 변화를 주며 수비수를 힘들게 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 선수가 맨유에 오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했다. 경기 뒤 네빌이 라커룸에 들어와 '감독, 이 선수와 서명해요'라고 말했다. 감독님은 '우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두고 보자'고 했다. 우리는 집으로 가기 위해 팀 버스에 앉았다. 당시 감독께서 호날두를 설득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평소보다 꽤 오래 그곳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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