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트롯맨 F4의 감성과 흥이 모두 갖춰진 선상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졌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 학당'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두번째 스승에게 수업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두번째 레전드 선생님은 주현미였다.
수업에 앞서 트롯맨 F4는 명품 쌀의 고장 이천에 방문해 모내기 일손을 도왔다. 트롯맨들은 밀짚 모자에 장화, 장갑까지 제대로 갖추고 어르신들을 도와 열심히 모를 심었다. 또한 노동요를 곁들이며 흥을 북돋웠다.
모내기를 한 후 다시 모인 F4는 오늘의 레전드 선생님이 주현미임을 알고 환호했다. 다시 주현미를 만나러 서울로 올라가는 길. 멤버들은 버스 안에서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 때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특히 조용필의 '꿈', '임재범'의 비상 등을 열창할 때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던 지난 시간들을 떠올리며 울컥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에 도착해 한강 유람선에 탑승한 F4들은 마침내 주현미를 만났다. 주현미는 등장부터 F4의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선상에서 펼쳐지는 주현미의 '짝사랑' 무대에 F4들은 눈과 귀를 떼지 못했다.
F4는 주현미의 또 다른 대표곡 '또 만났나요'를 부르며 화답했다. 이어 F4는 차례대로 주현미에게 꽃을 선물해 주현미를 감동시켰다. 특히 임영웅은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러브레터'를 불러 주현미를 더욱 흐뭇하게 했다. 주현미는 임영웅의 무대에 "마음이 녹는 것 같다"며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프로포즈를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로맨틱한 선상 라이브는 계속됐다. 이찬원은 주현미의 '이태원 연가'를, 장민호는 '신사동 그사람'을 열창했다. 임영웅은 특유의 감성을 살려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불러 감동을 안겼고 영탁은 '잠깐만'으로 흥을 돋웠다. 진심을 담은 네 사람의 노래에 주현미는 "감동이었다. 주현미는 F4의 무대에 "이런 노래들을 부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노래한 지 오래됐는데 오늘을 못 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선상 라이브 이후 주현미와 트롯맨들은 모던보이와 모던 걸로 변신해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다. 다음주 주현미와의 듀엣 무대를 갖게 될 멤버는 누군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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