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거포 내야수 이성규(27)가 보름 여만에 복귀한다.
이성규는 1일 1군 선수단과 함께 서울로 이동했다. 2일부터 시작되는 잠실 LG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달 15일 KT전을 끝으로 개점 휴업 한지 보름여 만의 1군 복귀.
통증을 털어낸 이성규는 지난 24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경기를 통해 꾸준하게 복귀를 준비해왔다. 퓨처스리그 7경기 타율 0.261(23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6안타 중 4안타가 장타였다.
특히 최근 경기였던 30일, 31일 고양전에서 각각 2타점 적시 2루타와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장타감각을 회복했다. 수비도 내외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시즌 초 집단 슬럼프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작한 삼성 타선에 이성규의 가세는 천군만마다. 한방을 날릴 수 있는 거포에 목 말랐던 타선 짜임새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살라디노 이학주 이원석 김동엽 사이에서 포지션 교통정리가 필요할 전망.
이성규는 부상 전까지 10경기에서 0.219의 타율과 2홈런, 7타점을 기록중이었다. 게임을 거듭할 수록 특유의 장타 본능이 깨어나던 차에 부상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삼성은 휴식일인 1일 박계범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잠시 잃었던 박계범은 퓨처스리그에서 밸런스를 되찾은 뒤 다시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일 대구 키움전 부터 복귀할 예정인 '끝판왕' 오승환도 일주일 전인 2일 LG전 부터 선수단과 동행하며 야간 경기 적응에 들어간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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